아를르의 여인은 소설가 알퐁드 도테의 소설 중 풍차간의 소식을 연극으로 만든 것입니다.
연극에 실패하자 비제는 실망하지 않고 아를르의 여인 중 우수한 4곡을 음악회용 1 모음곡으로 만들었습니다. 그후 그의 친구가 아를르의 여인 중 또 다시 4곡을 2모음곡으로 묶었죠.
그럼 아를르의 여인이 무슨 이야기인지 들려드릴께요.

아를르 마을에 한 청년이 투우장에서 어떤 여인을 보고 사랑하게 됩니다. 하지만 사람들은 그 여자가 좋지 않은 여자라고 반대를 하죠. 하지만 그 청년은 그 여인과 결혼하지 않으면 죽겠고 해서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받습니다. 하지만 그 아름다운 여인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었어요. 이에 실망한 청년은 다른 처녀와 결혼을 하려합니다. 하지만 결혼하기 전날 밤 아름다운 여인이 춤추는 것을 보고 그녀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. 그러나 그 여인과 결혼할 수 없는 청년은 결혼식 전날 창가에서 뛰어내려 죽습니다.

참 슬픈 이야기이죠? 그럼 2 모음곡 중 미뉴엣의 선율을 들어볼까요?
클릭해서 들어보고 피아노로도 쳐보세요. 아주 아름다운 멜로디랍니다.